여행지에서 입으려고 이 옷 샀어요. 처음 산 옷은 세탁을 하지 않고 스타일러에 돌리기 때문에 스타일러에 돌리고 여행지에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옷에 붙어있는 끈이 떨어지는 바람에 안에 속옷과 몸이 훤히 드러나는 상태가 돼버렸어요. 당연히 끈이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너무도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바람에 모르는 사람이 몸을 다 보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쪽에 남아있는 끈으로 대충 동여매고 숙소로 돌아가 전 날 입었던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 상황을 말했을때 당황하셨겠다고 한마디라도 들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상담사님은 이 옷이 최초 불량인지는 모르는 거라고 그 부분만 계속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어떻게 처음에 끈까지 확인을 합니까. 그리고 한번 착용했더라도 끈이 떨어질 정도면 애초에 너덜거렸던 상태 아닐까요?... 이 쇼핑몰의 옷을 입고 옷의 끈이 떨어져서 벗겨져 당황했던 마음을 헤아리셨다면 사과는 한마디 하셨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결국 착용은 했기 때문에 교환은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세탁을 한 것도 아니고 끈이 떨어졌는데 하자가 아니라니... 저 이 쇼핑몰에서 산 금액이 칠십만원 대 입니다. 애정 있던 쇼핑몰이었는데 .. 좀 슬프네요